본문 바로가기
지역여행/목포 여행

외달도 여행|목포 앞바다에 숨겨진 느림의 섬 외달도, 왜 가야 할까?

by kimchi_pig - 김치피그 2025. 4. 13.
반응형

느림의 섬 외달도
느림의 섬 외달도

 

외달도는 목포 앞바다에 위치한 작고 조용한 섬입니다.

목포 시내에서 유달항을 통해 20여 분 배를 타고 도착할 수 있지만,

도착과 동시에 도시의 시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상업화되지 않은 자연 해안과 갯벌,

그리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섬의 리듬’이 이곳의 진짜 매력입니다.

 

관광지로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로 그 ‘조용함’과 ‘비워짐’ 때문에 오히려 여행자에게는 깊은 쉼이 되는 장소입니다.


외달도

외달도
외달도항 입구

 

‘외달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6㎞ 떨어진 청정해역 섬이다.

깨끗한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여

환경부 지정 ‘자연생태 우수마을’과 국토해양부 지정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 섬’으로 지정되었다.

 

청정해역의 자연 그대로 간직하고,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의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늑함이 느껴지며,

낙조가 아름다워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섬이다.

 

2003년부터 관광휴양지로 조성하여,

해수풀장, 텐트촌, 야영장 및 정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설치한 고즈넉한 해안산책 데크를 걸으며

산책과 아기자기한 이웃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외달도 들어가는 법

  • 출항 장소: 유달항 여객선터미널
    주소: 전남 목포시 유달로 276
  • 왕복 운임: 약 7,000원 (2025년 기준)
  • 배편: 하루 2~3회 운항 (기상 및 시기별 상이)
    ※ 출항 시간은 반드시 전날 또는 당일 새벽 유선 확인 필수

외달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외달도 해수욕장
외달도 해수욕장

1. 해변 트레킹

  • 섬 둘레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정식 코스는 아니지만, 자연 그대로를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 파도소리와 함께 걷다 보면, 다른 관광지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속도감 ‘0’의 시간을 체험하게 됩니다.

2. 쉼터와 벤치에서 쉬기

  • 섬에는 곳곳에 벤치와 나무 그늘 쉼터가 마련돼 있어 도시락이나 간단한 간식을 챙겨오기만 해도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 휴대폰 신호는 대부분 터지지만, 와이파이나 상업시설은 거의 없습니다.

3. 바다와 함께 명상 또는 독서

  • 사람이 거의 없어 소음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의자 하나에 앉아 파도소리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섬입니다.

외달도 여행 준비물

  • 도시락 또는 간편식: 섬 내 상시 운영 식당 없음
  • 운동화 또는 샌들: 트레킹로가 정비되지 않아 미끄러운 구간 있음
  • 간이 돗자리, 물, 모자, 자외선차단제
  • 배 타기 전 멀미약(필요시)

외달도 여행 시 유의사항

  • 배 시간 놓치면 당일 복귀 불가할 수 있으므로 귀항 시간 체크 필수
  • 야영 불가 / 쓰레기 되가져오기 원칙
  • 주민 거주 지역이 일부 존재하므로 소음, 사생활 침해 주의

마무리

외달도는 ‘할 게 많은 섬’이 아닙니다. 대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섬’입니다. 바쁘게 다녀야 하는 일정을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시간을 되돌려주는 섬. 진짜 힐링이 필요한 여행자에게 외달도는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쉼의 공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