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제철 식재료인 '쑥'으로 만들 수 있는 대표 반찬 2가지!
쑥국과 쑥된장무침을 한 번에 만드는 법과 손질 꿀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한 번 손질해 두면 국과 반찬으로 이중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에요.
목차
- 봄의 선물, 쑥 이야기
- 쑥 손질하는 법
- 쑥국 레시피 (맑은 쑥국 vs 된장 쑥국)
- 쑥된장무침 레시피
- 쑥 보관 꿀팁
- 쑥 반찬과 어울리는 밥상
- 마무리 이야기
1. 봄의 선물, 쑥 이야기

쑥은 이른 봄, 3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제철입니다.
남부지방은 3월 초부터, 중부지방은 3월 중순~4월 초 사이에 야생 쑥이 많이 자라며, 이때 수확한 쑥은 잎이 연하고 향이 좋아 요리에 활용하기에 가장 적절합니다.
예로부터 약초로도 쓰였던 쑥은 동의보감에서도 효능이 기록된 대표적인 봄나물인데요:
- 몸을 따뜻하게 하고 냉증 개선: 체온을 높여주며 여성 건강에 좋습니다.
- 간 기능 강화와 해독 작용: 숙취 해소와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전해집니다.
- 강력한 항산화 작용: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소화 촉진: 향 성분이 위장을 부드럽게 자극해 식욕을 돋워줍니다.
또한 칼슘, 철분, 비타민 A·C,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환절기 건강 식단으로도 탁월한 선택이랍니다.
2. 쑥 손질하는 법
- 채취 시기: 3~4월 초가 가장 부드럽고 향이 좋아요.
- 손질 팁: 줄기 끝의 질긴 부분은 떼고, 연한 잎과 줄기만 사용해요.
- 세척법: 큰 그릇에 물을 받아 여러 번 흔들어 씻고, 마지막엔 소금물에 잠시 담가 흙을 가라앉힌 후 건져내세요.
3. 쑥국 레시피
▷ 맑은 쑥국 (북부식)

1) 재료
- 쑥 한 줌, 멸치육수 3컵, 국간장 1스푼, 고추와 미나리 약간, 다진 마늘 약간, 계란 1개, 바자락 한 줌.
2) 만드는 법
-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우려냅니다.
- 국간장과 마늘로 간을 맞춥니다.
- 손질한 쑥과 바지락을 넣고 1~2분간 끓입니다.
- 마지막에 준바한 파와 고추 미나리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
▷ 된장 쑥국 (남부식)

1) 재료
- 쑥 한 줌, 된장 1스푼, 멸치육수 3컵, 다진 마늘, 두부 (선택)
2) 만드는 법
- 된장을 육수에 풀고 마늘을 넣어 끓입니다.
- 두부를 작게 썰어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
- 마지막에 쑥을 넣고 1분만 더 끓이면 완성!
맑은 쑥국은 향긋하고 가볍게, 된장 쑥국은 구수하고 깊게.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4. 쑥된장무침 레시피

1) 재료
- 데친 쑥, 된장 1/2스푼, 고추장 1/3스푼, 다진 마늘 약간, 들기름, 참깨
2) 만드는 법
- 쑥은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 된장, 고추장, 마늘, 들기름을 넣고 살살 무칩니다.
- 마지막에 통깨를 뿌려 마무리!
꿀팁: 된장만 넣는 전통 스타일, 고추장을 약간 섞는 현대식 – 둘 다 해보세요!
5. 쑥 보관 꿀팁
- 냉장 보관: 젖은 키친타월로 싸서 밀폐용기에 넣으면 3~4일 신선하게 보관
- 냉동 보관: 살짝 데친 뒤 물기를 꼭 짜고 지퍼백에 넣어 냉동 – 한 달 이상 OK!
6. 쑥 반찬과 어울리는 밥상
✔ 맑은 쑥국 + 계란말이 + 봄동겉절이 + 달래간장 + 흑미밥
✔ 쑥된장무침 + 고등어조림 + 열무김치 + 보리밥
쑥 한 가지로 국과 반찬을 모두 차리면 봄 향기 가득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7. 마무리 이야기
쑥은 한 번만 손질해두면 국, 무침, 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효자 식재료입니다.
오늘 소개한 쑥국과 쑥무침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그만큼 손이 자주 가는 반찬이기도 하죠.
여러분은 쑥으로 어떤 봄 밥상을 차리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봄나물 요리 아이디어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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