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은지와 홍어2

[묵은지와 홍어] 서울 홍어 맛집 신비스러운 "건대 안주나라" 명품 김치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헤메는 김치사랑 김치피그입니다. 지인과 만나려 가는 길, 건대 양꼬치골목에서  매번 눈에 밟혔던 집이 있습니다.건대 '안주나라'입니다. 겉에서 보면 예전에 딱 치킨집을 했을 것 같은 작고 허름한 모양새입니다.주어가 없는 가게 이름을 보아 이 곳에서 오래 장사를 하실 생각은 없으셨다고 보입니다.  이 곳이 눈에 밟힌 가장 큰 이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가게 분위기에서 홍어, 묵은지라는 메뉴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양꼬치를 크게 선호하지 않는 저는 맘을 굳게 먹고 함께 간 지인을 설득해 '안주나라' 문을 박차고 들어 섰습니다.생각지도 않은 곳에서"고향을 맛을 만났습니다."볼품없는 묵은지와 핑크 빛 홍어 한 접시 먼저 나온 반찬은 묵은지였습니다.묵은지 맛은 아주 많이 곰삭은 그.. 2024. 12. 22.
깊고 진한 발효의 만남 “묵은지와 홍어”로 완성하는 “목포 미식 여행” 홍어 맛집 3곳 김치사랑, 김치피그입니다! 옛 어르신들은 곰삭은 묵은지를 어떻게 먹으면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무던히도 아이디어를 내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발견한 강력한 조합이 묵은지와 삭힌 홍어입니다. 먹어보지 않고 말로만 듣는다면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조합입니다. 쉬어 터진 묵은지와 코와 목구멍에 불이 날 정도로 톡 쏘는 삭힌 홍어를 같이 먹다니요. 이열치열도 유분수지 말입니다. 이런 극장의 조합을 생각해낸 분은 과연 어떤 사람일지 새삼 궁금하고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오늘은 “묵은지와 홍어”라는 깊고 진한 발효 음식의 만남을 주제로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해요. 특히, 이 조합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 “목포 미식 여행” 이야기도 함께 준비했으니 기대해주세요!묵은지, 발효의 예술 묵은.. 2024. 12. 13.